Hola todos! :) Bienvenidos al mundo del español!
취미로 스페인어를 배우시는 분들이라면 기왕 시작한 거 자격증이라도 한 번 따 볼까? 하는 생각들도 많이 하실 거예요. 스페인어 자격증인 DELE 그럼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학원을 다녀야 할지 많이 고민이 들 수 있는데 A1-A2 레벨은 독학으로도 충분히 고득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DELE A1 말하기 시험 샘플 문항을 보고 분석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Prueba 4. Expresión e interacción orales (말하기)
말하기 시험은 총 10분간 진행되며 3문항으로 구성됩니다. 시험 전 10분의 준비시간이 있습니다.
시간 (분) | 문항 구성 | 특징 | |
Tarea 1 | 1-2 | 이름, 나이, 국적, 성격, 직업 등 본인 소개 | 독백 |
Tarea 2 | 2-3 | 2개의 보기 중 하나를 선택 후 선택한 보기에 나온 주제(취미, 학업, 운동, 요리 등 일상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개인에 관련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 | 독백 |
Tarea 3 | 3-4 | Tarea 2에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감독관과 즉흥적인 질의응답 | 대화 |
말하기 시험은 두 명의 채점관과 함께 진행됩니다.
델레 시험의 주관사인 Cervantes Instituto에서는 홈페이지에 새로운 델레 유형 샘플 문제지가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A1 시험지 샘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Prueba 3 Expresión e interacctión orales> 영역 샘플 답안을 첨부하오니 링크에 있는 샘플 문제지를 먼저 풀어보시고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말하기 시험은 준비 시간 10분을 포함하여 약 20분 간 진행됩니다. 준비 시간에는 Tarea 1과 2를 보고 간단한 메모 등을 통해 말하기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메모지는 시험에도 소지가 가능하지만, 메모지에 문장을 다 써놓고 그대로 보고 읽는 행위는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감점의 원인(유창성 항목)이 될 수 있습니다.
Tarea 1 : Presentación personal (자기소개)
A1의 말하기 시험 tarea 1은 자기소개입니다. 이거는 델레 시험뿐 아니라 다른 어느 언어 시험을 봐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취업시장에서 토익이 거의 독점하다 시피한 영어를 제외한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 시험 응시료가 비싼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원어민 감독관과 함께 하는 말하기 시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항상 첫 번째 문제는 간단한 자기소개이더라고요. 물론 B1, B2로 올라갈수록 자기소개가 문제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샘플 문제지에서도 역시 자기 소개가 출제되었어요. 그리고 자기소개에 들어가야 할 내용들을 적어주었습니다.
- 이름
- 나이
- 국적
- 사는 곳
- 직업 또는 전공 (학업)
- 성격
- 할 수 있는 언어
위의 항목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약 2분간 본인에 대한 소개를 준비하면 됩니다.
시험을 보러 들어가면 면접관이 자리에 앉으라고 이야기하고 본인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면서 시험이 시작됩니다. 예시 답안을 녹음해놓았으니 들어보시고 참고하세요.
주어진 항목 중 누락된 내용이 있으면 감점될 수 있습니다.
Tarea 2 : Exposición de un tema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발표)
Tarea 2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발표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 (나의 하루, 가족 소개 등)에 대해 약 2-3분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샘플 문제지에서는 나의 일주일을 소개하는 과제가 출제되었어요. 나의 일주일이라는 큰 주제 안에 5개의 소주제를 제시했고 그중 3개를 골라 소개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소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과 학업
- 이용하는 교통수단
- 음식
- 여가 시간
- 운동
위의 항목 중 3개를 골라 약 3분간 이야기하면 됩니다. 예시 답안을 녹음해 놓았으니 들어보시고 참고하세요.
Tarea 3 : Conversación con el entrevistador (면접관과의 대화)
Tarea 3은 2번 주제에 대한 면접관과의 대화입니다.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관이 몇몇 추가 질문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응시자 : "Me gusta Samgyupsal." (저는 삼겹살을 좋아합니다.)
라고 말했다면,
면접관 : "Con quién come Samgyupsal normalmente?" (삼겹살을 주로 누구와 먹습니까?)
이런 식으로 응시자가 말한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평가합니다.
이런 질의응답이 끝나면, 응시자가 면접관에게 주제에 대한 2개의 질문을 해야 합니다. 질문 역시 평가에 포함됩니다.
예시 답안을 녹음해 놓았으니 들어보시고 참고하세요.
말하기 시험 팁
1. 자기소개는 미리 준비해두세요.
DELE A1에 항상 나오는 문항이기 때문에 굳이 준비 시간을 사용하지 말고 미리 자기소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신 있는 내용을 골라서 발표하세요.
문제지에서 실제 말하기 시험에서 활용할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이 주어지기 때문에 (tarea 2의 경우 5개의 항목 중 3개의 항목만 발표하면 됩니다.), 그중 자신 있는 것만 골라서 포함시키는 것도 전략입니다.
3. 유의어를 정리하여 활용하세요.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것보다 유의어를 활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견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구문인 yo pienso, yo creo, me parece... 등의 비슷한 의미의 구문을 정리하여 번갈아 가면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연결어는 같은 의미를 가진 연결어 2-3개를 미리 정리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시험 및 채점 가이드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사소한 실수나 외국인 액센트는 대화에 지장을 줄 정도로 이해가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면 이 레벨에서는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녹음된 샘플 답안에서도 틀린 부분을 다시 말한다든지 하여 수정했었고, 저 정도면 충분히 apto(합격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녹음된 음성 파일들은 스크립트가 제공된 상태에서 녹음되었기 때문에 시험에 주어진 시간보다 조금 짧습니다. 문항당 주어진 시간은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지만, 모든 항목을 다 말했을 때에도 시간이 남는 경우(보통 시간이 다 되면 감독관이 그만 이야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이야기 합니다)에는 이미 언급한 것들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또 만나요!
¡Hasta Luego! ¡Que tengas un buen dí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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